한겨울을 위해 준비한
위드윤 자체제작 겨울 슬랙스, 두번째
wool 와이드 핀턱 - made slacks 입니다

울 소재의 슬랙스는 처음 보여드리는 것 같아요 !

소장하고 싶은 아이템이기도 했고
거래처 상품으로도 판매하고 싶었지만,

제가 만나 보았던 울 슬랙스 들은
단지 겨울옷 구색을 맞추려고 만들었던건지
입으면 따갑다는 단점이 있어 조금만 입고 있어도

피부가 빨갛게 오르기도 하고 불편하기만 했었어요

덜 따갑다 싶은 상품들은
울 원단이 높다보니 그만큼 가격이 비싸져

도저히 단가가 맞지 않아
매년 아쉽게 패스했던 아이템인데요

올해는 여름부터 미리 준비하여,
이러한 단점들을 완벽히 잡아
자체제작으로 만들어 보았답니다

바깥쪽은 울이 혼용된 모직원단으로 만들되
안감 전체에 부드러운 실크터치감의 원단을 합포해
따가움을 완벽히 잡아냈습니다

원단이 두겹 합쳐져 있어 겉면과 안감면이 서로 다르며
덕분에 두께감도 도톰해지고 핏도 힘있게 잡히는
한겨울 슬랙스로 완성되었습니다 :)

와이드 핏 이지만,
통이 너무 커서 부담스럽지 않을 정도로
여러번의 핏 수정을 해가며 만들었기 때문에

더욱 만족스러운 핏으로 나와주었어요

저 윤모델이 애정하는 핏으로

저는 챠콜, 블랙 두컬러 모두 소장했어요

날이 더 추워지면 바지안에
도톰한 융기모, 밍크털 레깅스를
한겹 더 입어주셔도 불편함이 전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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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모직원단이라 실이 잘 묻어나는 단점이 있어요

블랙컬러는 특히 많이 보이더라구요 !

하지만 이 이유만으로 블랙을 포기할 순 없었어요

가끔씩 돌돌이 테이프로

정리 후 입어주셔용 :)